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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9

독일 근현대사를 아우르는 예술과 문화의 도시 베를린. 처음 맛보는 커리부어스트의 환상적인 맛에 빠져 있다가, 일단 친구 집으로 가서 짐을 정리한 후 베를린 시내 관광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리 혼자 해외여행을 자주 다녀봤다고는 해도 처음 방문하는 곳에서는 긴장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베를린에서는 친구 덕분에 편하게(?) 다닐 수 있다는 생각에선지 긴장이 조금은 덜한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친구는 가이드 한다고 힘들었겠지만..^^; 친구 집으로 이동하기 위해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베를린에서 유학 중이었던 친구는 베를린 내의 모든 교통수단을 무료로(우리나라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의 등록금 - 교통비가 포함된 - 을 낸 덕분이라고 합니다.)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비루한 관광객 신분이었던 저는 베를린 원데이 티켓을 구입해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 2017. 8. 28.
루체른 여행 마무리, 취리히 공항에서 한국으로 귀국! 맥도날드에서 햄버거로 점심을 해결한 후 다시 루체른 거리를 걸었는데, 루체른에 오면 해봐야지 싶었던 것들은 대부분 경험했기에 마땅히 해야 할 일은 없었습니다. 리기산을 올라봤으니 루체른 근처의 또 다른 유명한 필라투스산을 가 보고 싶긴 했으나, 이 날 저녁 한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타야 했기에 필라투스산 등반은 다음을 기약하기로 합니다. 루체른 첫 방문 이후 3년여 정도 시간이 지흐른 작년에 스위스 루체른을 한 번 더 방문하기는 했지만 그 때도 일정상 필라투스산을 등반하지는 못했네요. ㅎㅎ 루체른을 돌아다니다 보면 반드시 들르게 되는 카펠교. 카펠교 뒤로 보이는 팔각형 모양의 '물의 탑'은 예전에 등대, 감옥, 공문서 보관소 등으로 사용된 곳이라 합니다. 로이스 강을 유유자적 돌아다니는 백조들.. 빵과.. 2017. 8. 19.
루체른 시내 관광, 빈사의 사자상부터 무제크 성벽까지.. 리기산 등반 다음날 아침. 정상까지 걸어서 등반했더라면 피곤해서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없었겠지만, 힘든 코스는 대부분 기차를 이용했기 때문에 예정했던대로 일찍 일어나 여유롭게 호텔 조식을 즐기는 호사 정도는 누릴 수 있었습니다. '익스프레스 바이 홀리데이 인 루체른' 호텔의 조식당. 온톤 그린색으로 페인트칠된 벽을 보니, 중고등학교 시절 수학여행 때 찾아갔던 유스호스텔에 온 듯한 착각이..그나마 식당 군데군데에서 아침식사 중인 외국인들 덕분에 여기가 경주나 부여가 아닌 스위스 루체른이라는 것을 자각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내에 투숙객이 그리 많지 않았던 것인지, 저희가 조금 이른 시간에 일어난 것인지 레스토랑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칼로리가 높다는 이유로 평소엔 잘 먹지도 않던 크로아상 같은.. 2017. 8. 17.
해외 여행을 더욱 재밌게 해 줄 다양한 레포츠들 ! 많은 분들이 해외 여행을 즐기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와는 다른 각 나라들의 고유한 문화유산 혹은 자연환경을 구경하기 위해서 해외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계실 테고,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기 위해 해외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물론 본인을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휴식을 취하고 싶은 마음에 힐링할 수 있는 곳을 찾아 여행을 떠나는 분들도 계실 테구요. 지금의 저처럼 이런저런 일들에 지쳐 있는 분들이라면...^^; 여름 휴가 하나만을 바라보고 1년을 버텨오신 분들이라면 이보다 좀 더 스펙타클한 경험을 기대하고 휴가 계획을 세우고 계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이번 포스팅에서는 해외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들에.. 2013.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