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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랑고 섬4

필리핀 올랑고 섬 Nature Center, 유명한 철새 도래지라고 하던데... 싸가리노 아저씨가 저를 위해 안내하기로 한 곳은 올랑고 섬의 Nature Center라는 곳이었습니다. 세계적인 철새 도래지 중 하나라고 하더군요. 수많은 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라기에 기대 만땅~ ^^ Nature Center로 가기 위해 다시 방카를 타고 이동 중 ! 필리핀 세부에서 호핑 투어를 하다 보면 수많은 방카들이 스치듯 지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간혹 부딪히지는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가까이 접근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직까지는 한 번도 사고가 난 적은 없네요. 이동 중에 심심해 할까 봐 낚시를 해 보지 않겠냐며 낚시 도구를 건네주던 싸가리노 아저씨. 예전에 보라카이 여행 호핑 투어시의 경험에서 전 낚시에 소질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지만, 시간이나 죽일 겸 낚시대를 바다 속에 드리워 봤습.. 2010. 10. 28.
필리핀 세부 여행, 올랑고 섬에서 만난 해맑은 아이들 ! 배 안에 있던 낚시도구 등을 정리하기 위해 잠시 마을에 들른 6명의 필리피노 호핑 투어 가이드들. 다른 필리피노들이 어망 등을 정리하고 있는 사이 싸가리노 아저씨는 옆에서 제게 계속 올랑고 섬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셨습니다. 잠시 후에 가게 될 곳에서 정말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거라면서 말이죠. ^^ 과연 얼마나 멋진 곳이길래 싸가리노 아저씨가 그렇게 입에 침이 마르도록 자랑을 하는지 궁금해지더군요. ㅎㅎ 배가 다시 출발하기 저까지 기다리는 동안... 올랑고 섬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방카 옆으로 다가서더군요. 한 두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 아마도 해안에 정박 중인 방카가 이 아이들에게는 놀이터나 다름 없는 곳이었나 봅니다. 방카가 도착하자마자 배 위로 올라 장난을 치면서 놀기 시작하더라구요.. 2010. 10. 26.
필리핀 세부, 혈혈단신으로 필리피노 6명과 올랑고 아일랜드 투어를 떠나다 ! 아침부터 라면에 밥을 말아먹고, 그것도 모자라 호텔 레스토랑에서 3접시나 챙겨 먹었더니 정신이 없을 정도로 배가 불렀습니다. 침대에서 뒹구는 것도 오늘이 마지막 ! 이 날 밤 비행기로 세부를 떠나야 했으니까요. 체크아웃 시간까지 뒹굴뒹굴 거리다가 남은 시간 동안 뭘 해야 하나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체크아웃 이후 할 일을 정하지 않고 왔거든요. 그냥 무작정 시내 돌아다니면서 마사지나 받으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하루종일 마사지를 받을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일단 호텔 방으로 돌아가 짐을 정리한 후, 호텔 주변을 배회하기 시작했습니다.뭐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찾음녀서 말이죠. 그러다가 발견한 것이 바로 호핑 투어 ! 필리핀 세부에서 해 볼만한 액티비티 중 하나인 아일랜드 호핑 투어는 어지간한 규.. 2010. 10. 25.
남자 혼자서 필리핀 세부에 놀러가는 게 뭐가 어때서 ?! 며칠 전, 아주 짧게 여름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친구 한 명과 함께 다녀오기 위해 휴가 계획을 짰었는데, 함께 가기로 한 친구가 불가피한 사정으로 여행을 취소하는 바람에 완벽하게 여행 계획을 짜 놓고 떠날 날만을 손꼽아 기더리던 저는 완전히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결국 부모님과 함께 떠나볼까 해서 부모님께 제안을 했지만, 아버지의 휴가 날짜 조정이 어려워 결국 부모님과의 여행마저도 포기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시련에도 불구하고 전 떠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심신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라 훌쩍 떠나서 진정한 휴양 여행을 즐기다 오고 싶었거든요. 결국 혼자 떠나기로 했습니다. 온갖 근심 걱정은 한국에 남겨두고 여행 가방 하나 달랑 들고 혼자서 꿋꿋하게 필리핀 세부로 떠난 것이죠. .. 2009. 9.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