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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 파크4

뉴욕 맨하탄, 그리고 센트럴파크의 겨울 아침 풍경. 2011년 2월 15일, 세번째 뉴욕 방문일. 뉴욕에 처음으로 방문했을 때는 가을, 두번째 방문했을 때는 여름, 그리고 세번째 방문했을 때는 센트럴 파크가 하얀 눈으로 뒤덮인 한겨울이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봄을 제외한 뉴욕의 모든 계절을 한 번씩 경험하게 되었네요. 봄을 제외한(제가 아직 겪어보지 못 했으니) 뉴욕의 사계절은 고유한 매력을 품고 있는 듯 합니다. 어느 계절의 뉴욕을 가장 좋아하느냐는 질문에 답하기 어려울 정도로 말이죠. 여름은 여름대로 좋고, 가을은 가을대로 좋고... 겨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냥 춥고 쓸쓸한 분위기만 자아낼 것 같았던 뉴욕의 겨울 역시 여름, 가을의 뉴욕 못지 않게 거부할 수 없는 차가운 매력을 간직하고 있더라구요. 그럼 지금부터 뉴욕 맨하탄의 아침 풍경을 슬며시 .. 2011. 11. 18.
훈남훈녀들로 가득한 한여름의 뉴욕 센트럴 파크, 살짝 구경해 보실래요? 2월이 되면서 조금 풀리긴 했지만, 올 겨울은 정말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특히나 기상청 자료에 의하면 2011년 1월의 최고 기온이 영상이었던 날은 불과 이틀밖에 안 되고, 나머지 29일은 모두 영하의 기온이었다고 하니 30년만에 찾아온 한파를 제대로 겪은 듯 합니다. 강원도 철원에서 군생활을 할 때 기온이 영하 37도까지 떨어지는 것을 직접 겪어보긴 했습니다만, 나이가 들어서인지 그 때보다 올해가 훨씬 더 혹독한 겨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오랜 세월이 지나 그 때 느꼈던 혹독함이 반감되어 버린 것일 수도 있겠지만요. 아무튼 이렇게 추운 겨울로 인해 고생을 하니 작년 한여름에 다녀왔던 뉴욕 센트럴 파크가 무척이나 그리웠습니다. 뉴욕도 지금은 폭설로 인해 고생하고 있다고 합니다만, .. 2011. 2. 9.
뉴욕 컬럼버스 서클, 타임 워너 센터의 삼성전자 체험관 ! 컬럼버스 서클에 위치해 있는 타임 워너 센터는 맨하탄의 중심가에 위치한 쌍둥이 빌딩으로 이루어진 고급 주상복합시설입니다. 꽤 멀리서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는 건물이기도 하죠. 타임 워너의 세계 본부, 세계 최초의 재즈 전용 극장인 재즈 앳 링컨 센터, 다양한 레스토랑 뿐만 아니라 쇼핑몰 등이 자리잡고 있어 관광객(을 가장한 쇼핑객? ^^;)들에게도 매우 인기가 좋은 곳이라 합니다. 그리고 삼성전자 체험관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기도 하구요. 삼성전자라는 브랜드에 특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해외에 나가서 우리나라 브랜드를 보게 되면 뭔가 각별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ㅎㅎ 타임 워너 센터로 가는 길 ! 말이 끄는 마차가 도로.. 2010. 7. 7.
뉴욕의 가을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을 거야, 특히 센트럴 파크의 가을... 뉴욕에 도착한 다음날 ! 들뜬 마음에 새벽 늦은 시간까지 주변을 돌아다니느라 약간 늦게 잠들었더니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안 그래도 짧은 일정이었는데, 늦잠이라니... 아침(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늦은 시각이었지만...-_-;)에 일어나자마자 부리나케 샤워를 하고는 민박집을 나섰습니다. 물론 민박집에 도착하자마자 받은 맨하탄 지도를 꼭 챙기고서 말이죠. 지금 생각해도 민박집을 고른 것은 여행지를 뉴욕으로 고른 것만큼이나 탁월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급하게 떠나느라 뉴욕에 대해서 많은 정보를 준비하지 못한 채 떠났음에도 제 일정에 맞게끔 지도와 함께 상세한 스케줄을 짜주셔서 별다른 어려움을 느끼지 않고 뉴욕의 매력에 퐁당 빠졌다 올 수 있었으니까 말이죠. ^^ 샤워 후 여행을 떠날 때마다 늘 저와 함께.. 2009.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