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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Finding Nemo

해수어항 관련 장비 준비 #4 : 히터, 온도계, 스포이드, 자석청소기, 수류모터 등.

by 맨큐 2011.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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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어항을 시작하려면 준비해야 할 장비들이 참 많죠? 지금까지 구입한 장비들만 해도 엄청난데, 아직도 다 소개를 못 드렸으니 말이죠. 사실 준비하기 전부터 해수어항을 운영하는데 만만치 않은 비용이 든다는 것은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지만, 막상 장비들을 준비하면서 늘어가는 카드 결제비를 생각하니 '이거 괜히 시작했나?'라는 생각도 들긴 했습니다. ^^;

하지만 이왕 시작한 것이니 끝을 봐야겠죠? 게다가 제가 만든 조그마한 생태계 안에서 헤엄치고 놀 니모들의 모습을 상상하니 도저히 중간에 그만둘 수 없었습니다. 귀여운 니모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최고의 장비들을 갖추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됩니다~



역시나 고심 끝에 주문한 해수 장비들. 이제 굵직굵직한 장비들은 모두 갖춘 상태여서 히터, 수류 모터 등을 제외하면 나머지 장비들은 필수는 아니지만, 있으면 편한 그런 장비들입니다. 부피가 커서 뭔가 대단한 장비들인 것 같지만 실상을 알고 보면 별 것 아닙니다. ㅎㅎ




먼저 양파망 ! 여과재 혹은 활성탄을 담아 물 속에 넣을 때 필요합니다. 여과재나 활성탄을 망에 담지 않고 그냥 넣으면 나중에 청소할 떄 번거로우니까요.




다음은 히터 ! 여름엔 필요없지만, 겨울엔 꼭 필요한 장비입니다. 수온을 일정하게 맞춰줘야 수온 변화에 민감한 해수어들이 죽지 않고 살아갈 수 있거든요. 어항에 물고기를 투입할 시기면 날씨가 쌀쌀해질 즈음이라 성능 좋은 녀석으로 선택했습니다. 에하임 쟈가 히터 150W ! 수온이 정해진 온도에 이르면 자동으로 꺼지도록 설계되어 있는 든든한 녀석입니다. 45큐브에 150W면 약간 영량이 오버이긴 합니다만,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니...




히터가 있으면 당연히 온도를 측정할 수 있는 온도계도 있어야겠죠? 저렴한 녀석으로 하려다가 저렴한 온도계들은 전부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아 깔끔한 디자인의 온도계로 결정 ! 디자인 값 하는 녀석입니다. -_-




요건 지난 번에도 받았던 종합예방제 + 수질청정제 ! 제일 만만한 서비스 제품인가 봅니다. 이것만 3개를 받았습니다. ;;;




지난 번에 구입했다가 사이즈가 맞지 않아 버려야 했던 뚜껑 거치대 ! 하지만 이것 역시 사이즈가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지난 번에 구입했던 것보다 조금 더 낫기는 했지만...아무튼 뚜껑 거치대에 또 다시 투자를 할 수는 없어서 딱 맞지는 않지만, 이것으로 대신하기로 했습니다. ㅎㅎ




대형 스포이드 ! 국민학교 자연 시간 이후에 스포이드를 만져본 이후로 처음 만져보는 듯. 그런데 국민학교 때도 이렇게 커다란 스포이드를 만져본 적은 없네요. 어항 바닥 청소 등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 구입했습니다.




음, 이건 어디엔가 필요할 일이 있을 것 같아 구입한 루바 망인데, 해수 어항을 세팅 완료했음에도 아직 사용하질 않았습니다. 어디에 써야 할까요? -_-;




내부 배면 섬프에 양말 필터를 설치할 수 없어서 1차 물리적 여과를 위해 설치한 스펀지. 배면 섬프조 크기에 맞게 잘라서 설치해 놨습니다~ ㅎㅎ




이건 가격 때문에 다른 쇼핑몰에서 주문한 제품들입니다. 조금이라도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찾아 주문하다 보니 쇼핑몰 여기저기에서 주문을...ㅎㅎ




이건 온도계 ! 온도계는 이미 구입했는데 왜 또 구입했는지 궁금하시겠지만, 이건 사은품이었습니다. 사은품으로 온도계를 보내줄 줄 알았더라면 온도계를 구입하지 않았을 수도 있을 텐데...하지만 사은품으로 보내준 온도계는 디자인도 별로고, 결정적으로 흡착한이 부실해 유리에 부착이 되질 않더라구요. 그냥 어항 받침대 창고에 처박아 뒀습니다. ㅋㅋ




이건 이산화탄소 관련된 제품인 듯 한데...제 해수 어항에는 필요없는 것 같습니다. 수초 어항에 사용되는 것 같은데, 정확하게는 모르겠네요. ^^;




요건 자석 청소기. 어항 내부를 청소할 때 요긴한 제품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막상 써 보니 그리 완벽하게 닦이지는 않는 듯 했습니다. 그냥 팔 젖을 각오하고, 어항에 손 집어넣고 닦아내는게 마음 편할 듯 해요.




마지막으로 해수 어항에 중요한 장비 중 하나인 수류 모터입니다. 해수 어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강한 수류가 필수라고 하더군요. 애초부터 바다라는 환경이 물살이 센 곳이니 물고기들이 건강하게 자라기 위해서는 바다와 비슷하게 강하고 불규칙한 수류가 필요하다고 하네요. 비싼 수류 모터 중에는 수류 방향을 불규칙하게 바꿔주는 녀석들도 있다고 하는데, 전 그 정도까지 구입할 필요성까지는 못 느껴 코랄리아 1600l/h 제품으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이 녀석도 가격이 만만치는 않다는 사실...;;;




이 조그마한 녀석 가격이 얼마일까요? -_- 뭐, 제 성능을 발휘해 주고 있으니 별다른 불만은 없지만...아무튼 비쌉니다. ㅎㅎ




해수 어항을 세팅하기 전에 모든 장비들을 몽땅 어항 받침대 서랍 안으로 넣어 두었습니다. 완벽하게 세팅하기 위해서는 약간의 시가닝 필요했기에...^^ 자, 이제 해수어항 운영을 위한 모든 장비 준비가 끝났으니 어항 세팅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항 세팅기는 다음 포스팅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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