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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Americas/USA_NewYork

뉴욕 야경의 또 다른 포인트, 록펠러 센터로 출발! 매그놀리아 컵케잌만 보고 오다?

by 맨큐 2010.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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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식사를 마친 후 다시 한 번 감동적인 뉴욕 야경을 보러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번에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에서 뉴욕 야경을 감상했으니, 이번에는 또 다른 뉴욕 야경 감상 포인트 중 하나인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를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록펠러 센터에서 바라보는 야경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 바라보는 야경보다 더 멋있다는 분들이 많았기에 무척 기대되더라구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서의 뉴욕 야경만으로도 충분히 감동적이었는데, 그것보다 더 멋있는 뉴욕 야경이라니, 과연 어떤 모습일지...^^



록펠러 센터로 출발하기 전, 일단 할 일이 있었습니다. 캐리어 구입 ! 원래는 우드버리 투미 매장에서 구입하려 했으나, 투미가 생각보다 비싸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아웃렛이니 조금은 저렴하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완전 오산이었습니다. 결국 우드버리에서 캐리어를 구입하는 것은 포기하고, 맨하탄 도착후 기념품 가게에서 발견한 저렴한 캐리어를 구입했습니다. 근처 커피숍에 들어가서 우드버리에서 구입한 아이템들 정리 중 ! ^^



우드버리에서 구입한 아이템들을 몽땅 캐리어에 구겨 넣은 후 록펠러 센터를 향해 출발 ! 확실히 쇼핑백 여러 개를 너저분하게 들고 있는 것보다 캐리어 하나 끌고 다니는게 훨씬 편했습니다. 사진 촬영하기도 용이했고...



지하철역 록펠러 센터에서 내리면 록펠러 센터에 갈 수 있습니다. 이런 저런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쉽죠? ^^



곧바로 록펠러 센터로 가기 전에 잠시 들를 곳이 있어서...



뉴욕의 밤거리를 배회 중...



찾던 곳 발견 !
바로 달콤한 컵케잌으로 유명한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입니다.
컵케잌을 좋아하는 건 아닌데, 아는 동생님께서 뉴욕에 가면 꼭 먹어보라며 강추했던 곳이거든요. 그리고 이왕 방문한 김에 자기가 먹을 컵케잌도 몇 개만 사다 달라며...ㅋㅋ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는 유명한 미드 섹스 앤 더 시티(Sex & the City)를 통해 유명해진 곳이라고 합니다. 섹스 앤 더 시티의 주인공들이 들고 다니면서 맛있게 먹던 컵케잌이라고 하네요. ^^ 이 곳 말고도 다른 곳에 분점이 있다고 하는데, 일단은 록펠러 센터 근처에 있는 매그놀리아부터 공략 !



금요일을 제외한 주중에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금요일에는 오전 7시부터 자정까지, 토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자정까지, 일요일에는 오전 8시부터 밤 10시까지 오픈한다고 합니다. 금요일과 토요일에 장사가 가장 잘 되나 보네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 입장 ! 꽤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컵케잌을 구입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대기 행렬에 동참 ! 그런데 이 곳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컵케잌은 무척 달다고 합니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ㅋㅋ 몇 개나 구입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먹어보고 너무 달면 분명 실망하고 버릴 것 같아서 말이죠. ^^;



오, 보기만 해도 당분을 섭취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의 컵케잌들입니다.
단 거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매장 내의 모든 컵케잌들을 구입하고 싶으실 듯? ^^



전 단 음식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요렇게 2개만 구입했습니다.
왼쪽의 컵케잌은 핑크 리본 컵케잌, 오른쪽 컵케잌은 할로윈 컵케잌 !
여러분은 어느 컵케잌이 더 맛있어 보이나요? ^^



그러고 보니 매그놀리아 매장 내부 인테리어도 할로윈 분위기가 풍기도록 꾸며놨더군요. 할로윈이 얼마 남지 않은 때였거든요. 올해 할로윈 즈음에 방문하시면 이런 분위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뉴욕에서 달콤한 컵케잌이 생각난다면 매그놀리아 베이커리는 놓치지 마시길 ! ^^



자, 이제 컵케잌도 구입했으니 록펠러 센터로 향합니다. 애초에 이 곳을 찾은 이유는 록펠러 센터에서 뉴욕의 야경을 감상하고 싶었기 때문이니까요.



록펠러 센터 발견 ! ^^



록펠러 센터는 입구부터 꽤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1층에는 쇼핑몰도 들어서 있구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보다는 좀 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요...



록펠러 센터 전망대 입구 !



록펠러 센터 전망대 입장권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성인 : 21달러
어린이 : 14달러
62세 이상 성인 : 19달러



입장료를 지불하기 위해 지갑에서 21달러를 꺼내들고 티켓 판매소로 돌진했습니다만...
그 곳에서 만난 직원은 제게 '지금 날씨가 안 좋아서 전망대에 올라가도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하더군요. 입장 불가라며...일부러 뉴욕 야경을 한 번 더 보기 위해 이 곳을 찾았는데, 아쉽게도 그 한 마디에 발걸음을 돌려야 했습니다. 안개에 가려진 뉴욕의 밤풍경도 볼만했을 것 같았는데 말이죠.



결국은 록펠러 센터에서의 야경은 감상하지 못했다는 사실 ! -_-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숙소로 향하는 지하철을 탔습니다.



록펠러 센터는 지하철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시길 !



록펠러 센터 안에 있다는 라디오 시티 뮤직 홀, 록펠러 플라자 등은 이미 닫았을 것 같아 그냥 포기하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캐리어 끌고 돌아다니는 일도 만만치 않고 해서...

숙소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
하도 피곤해서 저도 모르게 졸았나 봅니다. 누군가 깨우는 듯한 느낌에 게슴츠레 눈을 뜨고 주위를 돌아보니 어떤 아저씨가 절 깨우고 있더군요. 지하철에서 졸면 위험하니까 졸지 말라는 조언을 해 주시더라구요. 아마 캐리어를 끌고 지하철에서 졸고 있으니 멋모르는 관광객 하나가 위험하게 지하철에서 잠든 것으로 생각하셨나 봅니다. ㅎㅎ 그런데 뉴욕에서 지하철을 타고 돌아다니는 동안 단 한 번도 위험한 일을 당한 적이 없었기에 저도 모르게 안심했는지도 모르겠네요. 한국에서 지하철을 타는 것과 별다를 바가 없었거든요. ^^



아무튼 조심하라는 조언을 해 준 아저씨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는...
얼마 후에 숙소가 있는 역에서 내려 무사히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숙소로 돌아오자마자 그 날 구입한 물건들을 정리하고는 미국을 떠나 귀국할 준비를 했습니다. 다음날 오후 2시 비행기였거든요.



귀국할 준비를 모두 끝냈습니다. 이제 뉴욕에서의 마지막 밤입니다. 숙소로 돌아온 시간이 새벽 1시쯤이었는데, 귀국 준비를 끝내고 나니 어느새 새벽 3시 가까운 시간이 되었네요. 하지만 늦게 잠들었다고 해서 다음날 늦잠을 잘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래도 어딘가 한 군데 정도는 더 둘러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기상시간은 오전 8시로 맞춰놓고 잠들었습니다. ㅎㅎ 다음날 가기로 한 곳 역시 섹스 앤 더 시티에 배경으로 나와 유명해진 브런치 레스토랑입니다. 어디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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