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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aily Event/Blog

윈도우 7보다 f(x)를 만나고 싶은 마음에 다녀온 윈도우 7 런칭 파티 !

by 맨큐 2009.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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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이었죠. 10월 22일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윈도우 7 런칭 파티가 열렸습니다. 윈도우 7 런칭 파티에 참석하는 777명의 블로거에게 윈도우 7을 뿌린다는 소식에 잠깐 혹하기는 했습니다만, 윈도우 7을 득템해 봤자, 컴퓨터에 새로운 OS를 깔아야 한다는 번거로움 때문에 망설여지는 것도 사실이었습니다. 없으면 그냥 없는대로 만족하고 살 테지만, 새로운 OS를 얻으면 반드시 설치해 봐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 말이죠. ^^;

그런데 윈도우 7 증정 소식에 더해 참석 여부를 놓고 망설이던 저를 완벽하게 무너뜨리는 소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바로 신인 걸그룹 f(x)가 윈도우 7 런칭 파티에 초대 가수로 등장한다는 것 ! f(x)의 등장 소식에 10월 22일 저녁 7시부터 f(x)의 등장 시간까지는 모조리 비워두기로 마음 먹었더랬습니다. 그렇게 윈도우 7 런칭 파티의 시간은 다가왔고...



퇴근하자마자 부리나케 버스를 타고 윈도우 7 런칭 파티가 열리기로 예정되어 있는 광나루 역을 향했습니다만, 퇴근 시간 교통 정체로 인해 약 1시간 정도나 늦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지각한 사람들을 못 ㅡㄹ어가게 하지는 않더라구요. ^^;;;



윈도우 7 런칭 파티의 전체 진해은 개그맨 변기수씨가 맡았습니다. 도착하자마자 행사장 바깥에 마련되어 있는 중계용 모니터로 런칭 파티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죠. 곧바로 행사장으로 들어가고 싶었으나, 1층은 이미 만석이라는 안내 메세지가 적혀 있었고, 주최측에서 준비해준 도시락도 먹을 겸 도시락을 먹고 나서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깔끔하게 도시락을 비운 후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니 여전히 변기수씨가 특유의 독설(?)을 담은 입담을 자랑하며 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안내문대로 1층에는 빈 자리 하나 없이 관람객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물론 본인의 짐을 떡 하니 옆자리에 올려둔 분들도 몇 분 보이긴 했지만요. 어쨌든 잠시나마 행사장 가장 측면의 통로에 붙어 행사를 구경했습니다.



IT 관련 블로거들이 약 9개월 동안 윈도우 7을 사용해 본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입니다. 사용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만들어졌다는 윈도우 7의 기능 및 성능을 알리기 위해서라면 실제 윈도우의 사용자이면서 IT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블로거들을 섭외한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그리고 이 날 초대된 분들이 대부분 블로거였기 때문에 블로거들이 발표를 맡는다면 관람객들이 발표 내용에 좀 더 집중할 수 있었을 테구요. ^^



오랜 시간 윈도우 7을 사용해 본 소감을 발표 중인 블로거 분들입니다. 윈도우 7에는 기존 윈도우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다양한 기능들이 많더라구요. 특히 직장인들이 공감할만한 기능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 상사의 눈을 피하기 위해 다른 사람들이 전혀 눈치채지 못하도록 윈도우 창을 전환하는 기능이라든가, 키 하나만으로 기존 작업창을 투명하게 바꿔버리는 기능이라든가 말이죠. ㅎㅎ



계속 서서 관람하기 불편해 잠시 행사장 밖으로 나와 각 기업별로 마련해 놓은 부스를 관람했습니다. AMD에서는 이번에 윈도우 7의 출시에 발맞춰 새롭게 런칭한 그래픽카드를 이용한 게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 레이싱 게임이었는데, 1분 10초의 기록을 돌파하면 AMD에서 발표한 최신 그래픽카드를 준다고 하더군요. 과연 기록을 깬 사람이 있을지? ^^



2층에서 바라본 행사 부스장 모습 ! 이번 윈도우 7의 컨셉 컬러는 연두색인가 봅니다. 부스 대부분이 연두색으로 장식되어 있네요.



아마도 행사 시작 전 진행되었을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이벤트 부스들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번 윈도우 7 런칭과 함께 윈도우 라이브 기능도 전면에 부각시키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윈도우 라이브 기능을 활성화시키ㅣ 위한 이벤트인 듯? ^^



바깥쪽 부스 관람을 마치고 다시 행사장 안으로 들어갔는데, 여전히 윈도우 7 체험 발표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ㅎㅎ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 사진이 자동으로 윈도우 창 크기에 맞춰 정렬되는 모습을 시연 중인 모습입니다. 저도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인 듯...ㅎㅎ



아직 f(x)가 출연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는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문득 이 시간에 한국시리즈 5차전이 진행 중임을 깨닫고, 행사장에 마련된 노트북으로 야구 결과 확인 ! 응원 중인 기아 타이거즈가 3:0으로 이기고 있었습니다. ㅎㅎ 나중에 확인했지만, 이 날 로페즈가 한국시리즈에서 완봉승을 거뒀더랬죠? ㅎㅎ



행사장 한 쪽 벽을 장식하고 있던 윈도우 7 !



이 날 행사는 판도라TV로 생중계되었다고 하네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생중계를 지켜봤을지 궁금하네요. 저도 만약 참석하지 못했더라면 집에서 생중계를 지켜봤을 듯? ^^



블로거들의 윈도우 7 체험에 대한 발표가 끝나고, 마이크로소프트사 직원 분들이 준비한 윈도우 7 기능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그나저나 마이크로소프트 한국지사에는 예쁜 여직원 분들이 많은 듯 합니다. ㅋㅋ



남녀노소 컴퓨터 사용자들이 컴퓨터를 사용하면서 바라는 점들을 인터뷰한 동영상입니다.



윈도우 7에는 컴퓨터 모니터를 터치 방식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또 다른 장비가 추가로 필요할 것 같은데, 비용만 저렴하다면 저도 한 번 이용해 보고 싶습니다. 분명 획기적인 기능일 텐데 말이죠. ^^



터치 기능 외에도 어르신들이 컴퓨터를 사용할 때 자판 크기가 작아 제 기능을 발휘하지 못했던 화상 키보드 기능 역시 업그레이드되었더군요. 윈도우 7에서는 화상 키보드의 크기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이 쯤에서 변기수씨의 센스가 발휘된 것일까요? 아마도 미리 준비된 각본이엇는지도 모르겠지만...아무튼 저처럼 f(x)의 등장을 목빠지게 기다리고 있는 분들을 위해 잠시 f(x)의 멤버들이 무대에 등장해 윈도우 7의 화려한 기능들을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ㅎㅎㅎ 그저 보기만 해도 훈훈한 f(x) 멤버들 !



윈도우 7의 기능을 체험 중인 f(x)의 멤버들입니다. ^^



잠시 뒤 윈도우 7의 기능들보다 더 화려한 무대를 보여줄 것을 기약하며 f(x)는 잠시 안녕~



이후 윈도우 7 런칭 파티의 후원 및 협력사들의 발표가 이어졌으나 패스하겠습니다. ㅎㅎ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f(x)의 무대입니다. 첫 등장은 신곡인 초콜렛 러브(Chocolate Love) !! 모든 관객들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더군요. 물론 저 역시...ㅎㅎ 열렬한 환호는 없었지만, 여기저기서 들리는 카메라 셔터 소리를 듣고 있으니 다들 사진 찍느라 정신이 없어서 환호를 지를 틈이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



중, 고등학교 수학시간이면 수도 없이 들었던 그 이름, f(x) !!! 함수라면 치를 떨며 싫어하던 분들도 계시겠지만, 이제 f(x)라는 이름이 더 이상 미움의 대상이 아닐 듯 합니다. ㅎㅎ



귀여운 f(x) 멤버들 !! 특히 '설리', 정말 귀여운 듯...ㅋㅋ



물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크리스탈입니다만...뭐,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그냥 멤버 전부 좋아하면 되는 거죠. ㅎㅎ 이렇게 라차타를 부르고 무대 뒤로 사라진 f(x) !! f(x)의 공연을 관람하고 나서 다른 약속이 있어서 자리를 떴습니다. 경품 추첨 행사를 포기하고 말이죠. 만약 f(x) 축하 공연이 없었다면 더 일찍 자리를 떴을 듯 !

행사장을 떠나기 전에 윈도우 7을 경품으로 받았습니다. 이제 윈도우 7을 실제로 설치하고, 다양한 기능들을 테스트해 보는 일만 남았네요. 조만간 집에 있는 모든 OS를 갈아야 할 듯...사용 중인 컴퓨터가 총 4대인데, 언제 끝날지 모르겠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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