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회하지 말자1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오전 11시 21분... 2009년 6월 29일 월요일, 오전 11시 21분... 사실 지금 이렇게 한가하게 집 안에 틀어박혀 키보드나 두드리고 있을 때가 아니다. 약 3달이라는 시간 동안 일생 일대의 기회가 될지도 모를 기회를 거머쥔 상태로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지금 막 일생 일대의 기회는 지나가 버렸다. 오랜 고민 끝에 내게 주어진 기회를 걷어차 버리기로 결정했다. 아니, 어쩌면 예전부터 결정되어 있었던 선택인지도 모르겠다. 애초부터 욕심을 버리지 못해서 마지막 순간까지 포기하지 못하고 '일생 일대의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으로 붙잡고 있었던 것이니까... 밤새 고민하기도 했지만,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순간에 이르니 홀가분하기는 하다. 어떤 방향이든 선택은 이루어진 셈이니까 말이다. 아직 옳은 선택인지, 옳지 .. 2009. 6.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