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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벌2

인간미 넘치는 'Hot'한 영화 감독 이준익을 만나다. 의 개봉이 정확하게 한 달 앞으로 다가온 6월 24일 어제, 의 이준익 감독님을 인터뷰하고 왔습니다. 약속시간인 6시 40분까지 충무로에 있는 영화사 '아침'에 도착해 다른 인터뷰어 분들이 도착하기를 기다렸다가 7시에 이준익 감독님께서 기다리고 계시는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이준익 감독님과 인터뷰에 참여했던 블로거들이 서로 간단하게 통성명을 한 후, 인터뷰를 시작했습니다. 먼저 어색한 분위기를 풀고 싶으셨는지 이준익 감독님께서 '인터뷰가 진행되던 날 아침 8시 30분에 메가박스에서 기술시사를 했다'는 말씀부터 꺼내셨습니다. 기술시사란 테크니컬 파트의 점검을 위해 필름을 뜬 후 일반 상영관에서 최초로 상영하는 것이라 합니다. 인터뷰어들도 초대했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는 이준익 감독님의 말씀에 저희는 그저 안타.. 2008. 6. 25.
신작 <님은 먼곳에>로 돌아올 이준익 감독, 그에게 궁금한 모든 것들. 한때나마 한국사를 열심히 공부했던 인연으로 삼국시대 신라 김유신과 백제 계백의 대결 구도를 독특한 시각에 바탕한 역사적 재해석을 통해 재미있게 풀어낸 영화 을 무척 재밌게 감상했더랬습니다. 사실 영화 을 봤을 당시에는 이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이준익 감독이라는 사실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던 상태였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1993년의 을 제외한다면 이준익 감독의 첫 연출작이 바로 이 이라는 영화였기 때문이기도 하고, 제 개인적으로 영화를 연출한 감독이 누구냐에 따라서 영화를 선택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물론 작품을 보다 보면 급우울해져서 무조건 기피하는 감독들이 몇 분 계시긴 하지만요. ^^; 이준익 감독이 직접 연출한 작품 라인이 , , , 으로 이어지는데 지금까지 가장 재미있게 봤던 작.. 2008. 6.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