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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푸스2

사진을 찍는 이유? 처음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것은 국민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일 때였습니다. 그저 재밌을 것 같아서 CA 활동 부서로 사진반을 선택했는데,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사진 촬영의 세계를 접할 수 있었던 것이죠. 꽤나 오래 전의 일이라서 당시 무슨 생각으로 많고 많은 클럽부 중에서 사진반을 선택했는지에 대한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어쨌든 사진반에서 선생님께 촬영의 기본적인 내용을 배우고 그것을 익히면서 무척이나 많은 사진을 찍었던 것만은 틀림없었습니다. 사진반이라는 이유로(당시 사진반의 TO는 각 반에서 1명씩이었습니다.) 학급 공식 행사가 있을 때마다 반 친구들의 사진을 찍는 역할은 항상 제게 주어졌으니까 말이죠. 물론 저도 그렇게 친구들의 사진을 찍어주는 일이 무척 재미있었고 뿌듯했기에 사진 촬영이라는 새로.. 2008. 3. 8.
어떤 충전지 사용하시나요? - 산요 에네루프(eneloop) 군대를 제대한 직후인 2002년 3월, 디지털 카메라라는 제품이 유행하기 시작하였고 저 역시 나름대로 디지털 제품에 관해서만큼은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라 생각하고 있던 때라 갑작스레 불어닥친 디카 열풍에 동참하고 싶었더랬습니다. 물론 당시에는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 관심있는 모든 제품을 두루 섭렵해 보기는 커녕, 저렴한 제품을 하나 살 때도 '이게 과연 내게 필요한 제품일까, 내가 구입하기에 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은 아닐까, 사고 나면 제대로 활용할 수 있을까?' 등등 끝이 없을 것만 같은 스스로의 질문에 모두 'YES!'라는 확신이 든 후에야 제품을 구입하곤 했으니 얼리 어답터(early adopter)라 칭하는 것은 조금 무리한 일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마음만은 얼리 어답터(ea.. 2007. 8.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