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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46

아바타 (Avatar, 2009) 2010년 새해 벽두부터 영화 팬들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고 있는 영화 아바타 (Avatar) ! 백수 시절 같았으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을 듣기도 전에 이미 감상했을 터였지만, 요즘은 바쁜 일상 속에서 점점 유행에 뒤처지고 있기 때문에 '어지간한 사람들은 이미 다 봤고, 다시 보고 싶어 여러 번 본 사람들도 많은' 한 달 전 즈음에야 겨우 화제의 '아바타'를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한 달 전에 본 영화를 이제서야 리뷰하다니, 요즘은 제가 게으른 것이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ㅋㅋ 원래 상당히 부지런한 편이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 아무튼 이미 한 달 전에 감상한 아바타의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새로 등장한 4D는 물론 아이맥스 3D 예매가 여의치 않은 상황인.. 2010. 2. 3.
영화 '위대한 유산' 속 에단 호크와 기네스 펠트로우의 몽환적인 키스신, 기억나시나요? 군대를 제대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을 때였을 겁니다. 군대라는 억눌린 공간에서 벗어나 제게 주어진 완벽한 자유를 만끽하고 있을 무렵 우연히 영화 한 편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만 해도 2년 2개월의 군생활 동안 해 보지 못한 문화 생활을 마음껏 누려보고 싶은 마음에 일주일에 영화 한 편 이상을 감상하고, 이주일에 책 한 권 이상 읽는다는 목표를 세웠더랬죠. ^^; 지금 생각해 보면 참 터무니 없는 목표였던 것 같습니다. 이주일에 책 한 권이라니 말이죠. 게다가 전역하자마자 바로 복학을 한 상태였는데 이런 계획을 세우다니, 필시 그 때 복학생의 신분이었음에도 제 머리 속에서 '공부'라는 단어는 이리저리 방황하며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었나 봅니다. 모두들 예상하셨듯, 이주일에 책 한 권을 독파한다는 계획은.. 2010. 1. 6.
해운대 (Haeundae, 2009) 처음 영화 제목을 보고는 '촌스럽게 해운대가 뭐야, 해운대가...'라고 생각했습니다. 기존에도 지명을 영화 제목 그대로 사용한 적이 있었지만, 그래도 지진 해일과 같은 대형 재난을 컴퓨터 그래픽으로 만들어낸 영화라 하면 좀 더 그럴듯한 제목이 붙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었거든요. '해운대'라는 영화를 보기 전까시만 해도 제게 '해문대'는 그저 여름 되면 전국에서 뜨거운(?) 여름을 불사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드는 남녀들로 넘쳐나는 휴양지에 불과한 그런 이미지였거든요. 당연히 지진 해일과 같은 대형 재난 사고가 발생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공간이었기에 재난 영화의 제목으로 채택하기에는 뭔가 매력이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던 것이죠. ^^; 그런데 그런 의구심이 영화 '해운대'에 대한 호기심을 더.. 2009. 10. 7.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2009) 약 750만 명의 관객 동원에 성공하여 역대 해외 수입작 중 흥행 1위를 기록했던 트랜스포머 1 ! 바로 어제였지요. 1편의 화려했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트랜스포머의 속편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이 6월 24일 개봉했습니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개봉 전의 허술하기 짝이 없었던 제작 보고회, 그리고 제작 보고회 당시 한국을 무시하는 듯한 마이클 베이 감독의 발언 때문에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 (극장에서) 안 보기' 논란이 벌어질 정도로 불안한 분위기 속에서 개봉한 트랜스포머 속편은 개봉 첫 날에만 45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에 성공하며 언제 그러한 논란이 있었냐는 듯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록은 한국 영화 최대 흥행작인 '괴물'이 기록한 첫 날 관객 동원 수치를 돌파한 .. 2009.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