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1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을 떠나보내며... 김수환 스테파노 추기경님께서 선종하신 것이 지난 2월 16일이니 벌써 일주일 정도가 지났네요. 사실 전 천주교 신자도 아니고(물론 군대에서 영세식을 받기는 했습니다. 초코파이와 코카콜라 제공이라는 당근에 이끌려서...), 하느님이나 예수님을 믿는 것도 아니지만 우리나라 종교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기신 분께서 이 세상을 떠나셨다는 뉴스를 들었을 때는 뭐랄까 약간 가슴이 먹먹해짐을 느꼈습니다. 존경받을만한 어르신을 찾아보기 힘든 우리나라의 현실에서 종교를 떠나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아온 어르신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어쩐지 지금까지 위기의 상황에서 모든 국민들을 화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주셨던 역할을 하셨던 분이 더 이상은 나타나지 않을 것 같은 위기감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구요. 어제.. 2009.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