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프라하 한인 민박 프라하홀릭의 진수성찬, 최고의 아침식사 ! ^^
그런데...프라하홀릭에서 아침에 제공받은 아침식사가 정말 맛있기도 했고, 종류도 다양해서 이렇게 별도의 포스팅으로 자랑하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
스타일리쉬한 한인 민박 프라하홀릭~ 사장님 부부께서 워낙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를 좋아하셔서 대문도 이렇게 멋지게 꾸며놓으셨습니다.
프라하홀릭의 거실 겸 식당 겸 여행 스케줄 상담소.프라하홀릭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일단 무척 넓을 뿐만 아니라 워낙 깔끔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마치 카페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겨집니다. 아침식사 시간이 되면 저 커다란 테이블 주위에 옹기종기 앉아서 프라하홀릭의 진수성찬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아침식사를 준비하고 걔시는 사장님 부부. 첫째날 아침식사 메뉴는 짜장밥이었습니다. 정갈하게 차려진 각종 밥과 반찬들. 뷔페식으로 접시에 본인이 원하는 만큼 덜어서 먹으면 되는 시스템입니다. 물론 더 먹고 싶으면 추가 배식도 가능 ! ㅎㅎ
프라하홀릭에서의 첫번째 아침식사. 맛있는 미역국까지~ ㅎㅎ 음, 이 날 프라하홀릭에 머무르고 계셨던 손님 중 한 분의 생일이어서 미역국이 제공되었던 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나질 않네요. 첫번째 날이라 아직 민박 투숙객들의 성향을 파악하느라 긴장한 상태로(?) 식사를 마쳐서 말이죠. ㅋㅋㅋ 하지만 아침식사가 맛있었다는 기억만은 뚜렷하게 남아 있네요~
식사 중간에 소세지 반찬이 추가되어 식사 도중에 접시를 들고 가 집게로 크게 덜어 먹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입맛을 버리지 못했는지 아직도 소세지 같은 반찬이 나오면 욕심을 부리곤 하거든요. ^^;
프라하홀릭에서의 두번째 아침식사~ 프라하홀릭에서 2박을 했으니 마지막 식사이기도 하겠네요. 야채 샐러드는 항상 기본으로 제공되는 메뉴인듯 합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야채 섭취가 부족해지곤 하는데, 프라하홀릭에서라면 비타민 부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 물론 사장님이 바뀐 지금도 이런 수준의 식사가 제공된다는 가정하에 말이죠. ^^
프라하홀릭에서의 두번째 식사 역시 이렇게 접시 한가득 담아서...원래 아침식사를 먹지 않는 편임에도 이렇게 많이 먹게 될 줄이야...ㅎㅎ
프라하홀릭의 사장님 부부께서는 원래 아침식사 뿐만 아니라 저녁식사까지 제공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민박집을 운영하다 보니 저녁식사까지 제공하니 서비스 퀄리티가 떨어지게 되어 어쩔 수 없이 저녁식사 제공은 포기하시고 아침식사만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하셨다고 하더라구요. 대신 그만큼 서비스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셨다고 하네요. 그래서 프라하홀릭을 방문하셨던 수많은 투숙객들과 제가 프라하홀릭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질 수 있게 된 것이겠죠? ^^
제가 프라하홀릭을 방문했을 때가 사장님 부부께서 프라하홀릭을 운영하는 마지막달이라고 하시더라구요. 한국에서 직장을 그만두고 체코로 넘어와 프라하홀릭을 운영하신지 1년 반 정도만에 그만두고 처음 목표했던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하시더라구요. 프라하홀릭에서 겨우 이틀 정도를 지냈을 뿐인데, 그 얘기를 들으니 뭔가 아쉽더라구요. 지금은 목표를 향해 또 다른 길을 열심히 걷고 계실 것이라 믿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