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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Asia&Oceania/Australia

골드코스트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에서의 신나는 액티비티 !

by 맨큐 201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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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그 중에서도 골드코스트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놓치지 말아야 할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다양한 액티비티입니다. '액티비티의 천국'으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골드코스트에서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는 야생 조류 뿐만 아니라 수많은 종류의 동물들을 눈 앞에서 만나고,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는 유명한 야생 조류 보호구역입니다.


또한 이 곳에서는 군대에서의 유격 훈련과 비슷한 코스를 체험하면서 간접적으로나마 타잔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만끽할 수도 있습니다. '군대'라는 얘기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 분들이 대부분이겠지만, 유격훈련과는 차원이 다르게 재미있으니 안심하고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적어도 피티체조를 시키지는 않으니까 말이죠. ^^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로 출발하는날 아침. 골드코스트를 여행하면서 처음으로 아침에 햇빛을 본 날이었습니다. 머물고 있던 씨월드 리조트의 야외 수영장 ! 너무 이른 아침이어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수영장에 비치된 베드에 누워 유유자적 책이나 읽고 싶었으나,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에서의 즐거움을 포기할 수는 없었기에 카메라를 챙겨들고 일행들과 함께 호텔을 나설 준비를...




버스를 타고 해변을 따라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로 가는 중에 차창 밖으로 보이던 골드코스트의 거친 파도. 수영하기엔 위험한 지역이라는 팻말이 여기저기에 세워져 있었는데, 굳이 팻말이 없더라도 거 파도 속으로 뛰어들어갈만한 용기를 가진 사람은 흔치 않을 듯? ^^




약 30분 정도 후에 도착한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 ! 호텔에서 아침식사도 먹지 못한 채 출발했기에 생츄어리 카페에서 아침식사부터 해결하기로~




식사가 준비되는 동안 잠시 주변을 둘러봤습니다.가장 먼저 눈에 띄던 기념품 가게...어차피 마그넷을 구입해야 했기에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를 떠날 때 자세히 둘러보기로...ㅎㅎ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인 듯 한데, 직접 보지는 못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될 듯 하네요.




카페 바로 앞 공원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수십, 수백 마리의 앵무새들에게 먹이를 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수의 앵무새를 눈 앞에서 본 적이 없어서인지 무척이나 흥미로워 보였씁니다.




앵무새들이 사람을 전혀 무서워하지 않더라구요. ^^




직원 분의 머리 위에 앉아 있는 앵무새는 우유 통에 담겨 있는 우유 전체를 노리는 듯?




울타리 근처에 놓여 있는 쟁반을 들이밀면 직원 분께서 우유를 한가득 부어 줍니다. 우유가 가득 든 쟁반을 들고 가만히 있으면 앵무새들이 몰려와 우유를 먹기 시작합니다.이렇게 말이죠. ^^


재미있어 보여서 저도 동참하려는 찰나, 식자 준비가 완료되었으니 모이라고 합니다. 새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은 밥을 먹고 나서도 할 수 있다는 말에 안심하고 식사 모드로 전환~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 카페의 아침식사 !




과일부터 시작해  유명한 호텔의 조식 못지 않은 메뉴들이 제공되더군요~ ^^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하지 않고 나왔어도 든든하게 배를 채울 수 있었습니다.




그냥 가볍게 배만 채우려는 의도로 빵으로 시작했다가...




디저트로 과일을 먹은 후 아침식사를 마무리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이거 가지고는 도저히 부족하겠더라구요. ㅋㅋ




결국 소시지, 해시 포테이토, 에그 스크램ㅁ블, 베이컨 등등 기름진 음식들까지 잔뜩 먹게 되더라구요. 원래 아침식사를 안 먹는데도 이상하게 옇애만 나가면 조식을 푸짐하게 챙겨먹게 되는 듯...^^;




주린 배를 채웠으니 이제 앵무새들에게 먹이주기 체험을 하러 갈 시간 ! 쟁반을 하나 집어들고 우유를 채운 채로 잠시 기다리고 있으니 앵무새들이 날아와 먹이를 먹기 시작했습니다. 앵무새들의 크기가 작아서 가벼울 줄 알았는데, 쟁반 위에 착륙하는 순간 팔이 휘청할 정도로 무겁더라구요. 자칫하면 쟁반 놓칠 뻔 했습니다. ^^; 게다가 이 녀석은 쟁반 위에 앉지 않고 제 손가락 위에 앉는 바람에...-_-;




앵무새들에게 먹이를 주고 난 후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 곳곳에 포진해 있는 다른 동물들을 구경하러 출발~ 나무 위에서 게으름을 피우고 있는 코알라들.




하지만 먹이를 먹는 순간만큼은 제가 알고 있던 코알라의 느릿느릿한 모습과 달리 잽싼 반응을 보이더군요. 먹이를 낚아채기 위해 이렇게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코알라는 TV 다큐멘터리에서도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더 많은 동물을을 구경하고 체험하기 위해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 안쪽으로 이동 !




득도한 표정으로 나무 위에 매달려 있는 코알라 한 마리 !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를 무료로 운행하는 기차를 타시면 야생공원 여기저기를 손쉽게 이동하실 수 있습니다~ ^^




공원 한 곳에서는 이렇게 호주 전통 악기를 연주하는 체험을 해 볼 수도 있구요. 그런데 참여한 관광객들을 보니 저 악기를 부는게 쉽지는 않은 일이더라구요. 어지간한 폐활량으로는 소리조차 낼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ㅎㅎ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들과 채험장들 ! 정말 다양하죠?




한참을 걸러 캥거루들이 모여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캥거루들 뿐만 아니라 타조들도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그런데 날이 더워 그런지 캥거루들이 시체처럼...-_-;;; 시체가 아니라 잠든 것 뿐이었습니다. ㅋㅋ




먹이를 들고 주변에 어슬렁거리면 이렇게 일어나서 먹이를 먹으러 오더라구요.




먹이를 먹고 있는 동료 캥거루가 부러운 듯 바라보고 있는 또 한 마리의 캥거루 ! 비둘기들도 캥거루들이 먹다 흘린 먹이를 노리는지 주변을 어슬렁거립니다.




어미 캥거루와 새끼 캥거루가 물 마시는 모습 포착 ! 새끼 캥거루를 보호하기 위해서인지 어미 캥거루는 물을 마시다가도 간간히 고개를 들어 주변에 위험한 것들이 다가오지는 않는지 경계하더군요. 동물들의 지극한 모성애를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런데 수컷이었을지도...^^;




자, 이젠 동물 구경을 마치고 재미있는 놀이를 즐길 시간입니다. '그린 챌린지'라는 베이스캠프에서는 정말 야생 그대로의 놀이기구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먼저 놀이기기를 즐기기 위한 복장으로 갈아입은 후 기념사진 한 컷~ ^^




외줄타기...




가장 재미있었던 활강 ! 군대 유격훈련 때 경험해 보고 오랜만에 하니 정말 재밌더라구요. 하지만 부상을 당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




그린 챌린지에서의 재미있는 체험을 마친 후 돌아가는 길. 길 안내를 해 주신 직원 분과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했는데, 아저씨께서 웃으시면서 촬영비를 달라며...ㅎㅎ 순간 돈을 드려야 하나 싶었으나, 웃으면서 바이바이 하는 모습을 보곤 농담하고 계신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




악어 조각상 위에서 놀고 있는 꼬마 아이. 실제 악어 위에 올라탄 듯 표정이 참 실감나네요. ^^




먹이 사냥 중인 펠리컨.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를 운행하는 열차는 아무래도 어린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듯 합니다. 열차를 이용해야 하루 안에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를 모두 둘러볼 수 있을 것 같긴 해요. 워낙 넓은 곳이라서 말이죠. ^^




드디어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에서 예정된 모든 체험들을 마치고 나갈 시간입니다. 기념품 가게에 들러 마그넷을 살 시간 ! ㅎㅎ 요즘은 여행을 다녀온 곳에서 마그넷을 구입하지 않으면 여행을 마무리하지 않은 듯한 찜찜한 기분이 들어서 말이죠. ^^; 아무튼 커럼빈 와일드 라이프 생츄어리(Currumbin Wildlife Sanctuary)에서 반나절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액티비티들을 즐기면서 신나게 놀았던 것 같습니다. 스펙타클한 여행을 즐기는 분이라면 방문하셔도 후회하지 않으실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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