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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_Issue/인천공항, 어디까지 가 봤니?

인천공항으로 가는 네 가지 방법 비교, 승용차 vs 리무진 버스 vs 공항 철도 vs 택시 !

by 맨큐 2011.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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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을 가기 위해서 반드시 거쳐야 하는 그 곳, 인천공항 ! 물론 김포공항이나 김해공항, 제주공항, 청주공항 등등을 통해서도 해외여행을 갈 순 있지만, 인천공항에 비하면 가능한 목적지가 상당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일단은 인천공항에 대해서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김포공항, 김해공항 등등 다른 공항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도록 하죠.

말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해외여행 ! 여행을 출발하기 전에 체크인, 비행기 탑승을 위해서는 반드시 인천공항에 들러야 하는데, 인천공항은 서울에서부터 상당히 멀리 떨어진 영종도에 위치해 있어 이 곳까지 가는 것만도 긴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짧게 잡아도 1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서울에서부터 인천공항까지 편안하게 가는 것도 즐거운 여행을 위한 준비가 될 수 있겠죠? ^^

서울에서부터 인천공항까지 가는 방법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제목에서 언급했듯, 승용차, 리무진 버스, 공항 철도, 택시 이렇게 4가지 방법인데요. 지금부터 승요차, 리무진 버스, 공항 철도, 택시를 이용해 인천공항에 가는 방법을 비교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교통 수단을 선택할지는 여러분의 몫이겠죠? ^^



먼저 승용차를 이용해 인천공항에 가는 방법입니다. 출발시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교통 수단입니다. 아무래도 다른 대중 교통 수단들의 경우 탑승하기 위해 특정한 장소로 가야 한다든가, 배차 간격으로 인해 기다려야 한다든가 하는 점에서 어느 정도 시간을 낭비할 수 밖에 없으니까 말이죠.




하지만 승용차를 선택한다고 해서 무조건 다른 교통 수단에 비해 인천공항에 빨리 도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주차장에 주차를 해야 하고, 주차가 끝난 후엔 순환버스를 타고 여객터미널로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시간을 잡아먹는다는 점은 약간의 단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단기주차장을 이용한다면 순환버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단기주차장에서부터 여객터미널까지도 그리 가까운 거리가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은 방법이네요. 게다가 주차비도 생각해야 하고 말이죠. ^^;




인천공항 장기주차장에서 여객터미널까지 이동하는 순환버스 ! 지금까지 여러 차례 인천공항을 이용하면서 이 코스를 선택했던 것은 딱 1번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일본 유후인 여행을 갔을 때였죠.




인천공항 주차장과 여객터미널의 위치를 표시한 단면도입니다. 주차장은 크게 단기주차장과 장기주차장으로 나뉘는데요. 단기주차장에 주차할 경우 여객터미널까지 걸어서 갈 수 있는데, 약 10분 정도 걸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장기주차장의 경우 여객터미널까지 걸어간다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될 테니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편이 훨씬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물론 순환버스의 배차 간격도 염두에 두셔야겠죠?


1박 이상의 해외여행만을 고려했을 때, 단기주차장의 주차 비용은 하루에 12,000원, 장기주차장의 주차 비용은 소형은 하루에 8,000원(6일째 주차요금부터 50% 할인 적용), 대형은 10,000원입니다. 소형, 대형의 구분 등 더욱 자세한 내용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주차장, 주차비 안내


승용차 이용의 편의성을 완전히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톨게이트 이용 요금, 인천공항 도착후 이동 및 비용 등을 생각했을 때 결코 추천하고 싶지는 않은 방법입니다. 물론 승용차 이용이 펴냏서 도저히 승용차 없이 이동하는 것은 생각할 수도 없는 분들에게는 예외겠지만 말이죠. ㅎㅎ




참, 승용차를 이용해 인천공항에 가시는 분들이 주의할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대부분 함께 여행하시는 분들을 여객터미널에 내려주시고 일단 카운터에서 체크인을 진행하고 있으라 한 후, 본인은 혼자서 주차장으로 이동해 주차를 마치고 다시 여객터미널로 오는 분들이 많은데요. 일단 모든 항공사의 경우 보안을 위해 본인이 직접 카운터로 와서 본인 확인을 하지 않는 이상 체크인을 해 주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일행들이 본인 대신 체크인을 해 줄 수 있을 거라 믿고 여유있게 주차를 하다가는 최악의 경우 비행기를 못 탈 수도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그리고 승용차로 일행들을 여객터미널에 내려줄 경우, 위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여객터미널 바로 옆 도로에 차량을 정차해서는 안 됩니다. 일단 위 사진에서 승용차가 정차해 있는 도로는 버스 전용도로이기 때문에 승용차가 진입할 수 없는 도로입니다. 공항 셔틀버스, 리무진 버스, 관광 버스만이 진입할 수 있는 도로인데, 실수로 진입한 것이겠죠. 아무튼 이렇게 실수하는 분들이 많아진다면 수많은 버스들이 정차할 공간을 확보하지 못 해 혼잡이 빚어질 수 있으니 운전하시는 분들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승용차가 진입할 수 있는 도로는 사진상에서 횡단보도 건너편 도로이니 반드시 그 곳으로 진입하시길 ! 인천공항 측에서도 승용차 진입 가능 도로를 확실하게 표시하면 이런 실수가 줄어들 듯 합니다. ^^




인천공항으로 가는 두번째 방법, 바로 리무진 버스입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교통 수단입니다. 물론 제가 살고 있는 곳 바로 앞 정류장에 리무진 버스가 정차하기 때문이긴 합니다만...^^;


저처럼 주거하고 계신 곳 근처에 리무진 버스 정류장이 있다면 해외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을 찾을 때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이 바로 공항리무진 버스입니다. 만약 주거하고 계신 곳 근처에 정류장이 없다면, 최대한 가까운 정류장을 찾아야 한다는 점과 배차 간격을 고려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말이죠.


일단 공항리무진 버스의 가격은 노선별로 10,000원, 14,000원, 15,000원 등등 다양합니다. 워낙 요금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본인이 주거하고 계신 곳을 지나는 공항리무진 버스 노선의 요금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찾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공항리무진 버스를 추천드린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것 ! 여객터미널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하차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물론 나중에 설명드릴 택시도 이 점에서는 마찬가지이긴 하지만요.




비행기 체크인을 위해서는 인천공항 3층 출발층으로 가야 하는데, 공항리무진 버스를 이용할 경우 이렇게 출발층 입구 바로 앞에서 내려주기 때문에 상당히 편하더라구요.




참, 여객터미널 안으로 들어갈 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여객터미널 안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은 입구와 출구가 철저하게 분리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빨간색 금지 표시가 되어 있고, 진입금지라고 표시되어 있는 문 앞에 기다리고 있어도 반대편에서 나오는 사람이 없는 이상 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간혹 저 앞에 서서 문이 열리지 않는다고 발을 동동 구르는 분들이 보이더라구요. 실수하는 일 없으시길...^^




세번째 교통수단은 바로 공항철도 ! 서울역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는 방향의 공항철도 사진을 찍어둔 것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인천공항에서 서울역으로 가는 방향의 공항철도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ㅠㅠ




순수하게 탑승 시간만 생각한다면 공항 철도를 따라갈 수 있는 교통수단이 없습니다만, 서울역에서 공항철도를 타기 위해 걸어가야 하는 시간, 그리고 인천공항에서 내려 탑승수속 카운터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시간 등을 생각한다면 결코 추천하고 싶은 방법이 아닙니다만, 그 어떤 교통 수단에 비해 비교 우위를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요금 부분입니다. 직통열차가 아닌 일반열차를 탑승할 경우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요금이 3,700원 ! 직통열차의 경우 13,300원인데, 굳이 10분 정도 빠른 직통열차를 탑승하느니 일반열차를 탑승하는 것이 낫겠죠? 물론 직통열차를 탑승할 경우 서울역에서 다이렉트 탑승수속 서비스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말이죠.




직통열차와 일반열차 탑승하는 곳이 다르므로 공항철도를 이용할 경우 주의하셔야겠죠? ^^ 현재 서울역 뿐만 아니라 홍대역, 디지털미디어시티역, 김포공항역에서도 공항철도를 이용해 인천공항까지 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공항철도 이용시 주의할 점은 시간대별로 인천공항역까지 가지 않고, 검암역까지만 운행하는 열차가 있으니 반드시 확인하시고 탑승하셔야 한다는 점 정도겠네요.




2011년 5월 31일까지 일반열차 이용객에게도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나, 2011년 6월 1일부터는 직통열차 이용객에게만 탑승수속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역에서 수하물까지 한 방에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인데, 인천공항역에 도착해 여객터미널까지 걸어가야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상당히 괜찮은 서비스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해 본 적은 없지만 말이죠. ^^;


자, 이제 마지막으로 택시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비용이 상당히 비쌀 것이라고 생각되지만, 4명이 탑승할 경우 인천공항까지 가는 비용은 공항리무진 버스와 비교해 그리 비싼 수준이 아닙니다. 오히려 저렴할 수도 있습니다. 서울에서 탑승하는 것을 기준으로 톨비를 포함한 택시 요금이 35,000원~60,000원 정도인데, 4명이 공항리무진 버스를 이용한다면 40,000원~60,000원의 요금이 발생할 테니까 말이죠. 다만 4명이 택시를 이용할 경우 4명 모두 커다란 캐리어를 가지고 있다면 약간 애로사항이 생길 수 있겠죠? 택시 트렁크 안에 4개의 캐리어가 안 들어갈 확률이 높으니까요. 아무튼 3명 이상일 경우 인천공항까지 이동할 때 택시를 이용하는 것도 그리 나쁘지는 않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짐이 많지 않을 때에 한해서...^^




이상으로 인천공항까지 이동하는 대표적인 4가지 교통 수단에 대해 말씀드렸는데요. 공항리무진 버스를 추천드리기는 했습니다만, 공항리무진 버스라 해서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니 종합적인 평가는 개개인에 따라 모두 다를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에게 가장 편리한 교통 수단을 선택하시면 되겠죠. 각 교통 수단별 장, 단점을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구분

이동 시간의 효율성

비용

출발지

인천공항

배차 간격

승용차

★★★★★

★★★

★★★★★

★★

공항리무진 버스

★★★

★★★★★

★★★

★★★★

공항철도

★★

★★★

★★★★

★★★★★

택시

★★★★

★★★★

★★★★

★★

(1인, 1박 이상의 여행시를 기준으로)

개인적인 상황에 따라 어떤 교통수단이 가장 좋을지 달라지겠지만, 평균적인 상황을 감안했을 때 위와 같은 평가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실 종합적인 평가를 내리려고 했는데, 각자 처한 상황에 따라 종합적인 평가가 달라질 것 같아서 종합 평가는 그냥 포기했습니다. ^^;

확실한 것은 1인이 이동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을 경우 승용차, 택시의 경우 상당한 비용 압박이 있다는 점, 본인 거주지 근처에 공항리무진 버스 정류장이 있다면 이동 동선을 고려했을 때 최고의 선택은 공항리무진 버스라는 점, 공항철도의 경우 요금이 무척 저렴하지만 열차 탑승 및 하차시 도보 이동의 압박이 있다는 점 정도겠네요. 해외여행의 시작인 인천공항으로의 출발, 여러분은 어떤 교통수단을 선택하시겠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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